크집사는 최근 회사에서 개인 소유의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채널에 대한 소유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채널이 성장함에 있어 회사 측의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 고민 끝에 회사를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서는 개설부터 개인 채널이 아닌 법인 소유로 운영된 채널이었음을 밝혔고 개설부터 현재까지 전반적인 운영과 굿즈 생산에 그동안 회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채널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널을 운영하면서 매출과 수익 측면에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회사에선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크집사와 협의를 진행하던 중 크집사가 개인 채널 '크집사'를 따로 개설하였고 구독자들에게 마지막 영상으로 이를 알렸다고 전했다.
크집사는 반박에 나섰다. 2019년 채널 수익이 높아지면서 회사 측에서 채널 소유권이 회사에 있다는 합의서를 작성해달라 요구했고 회사를 떠나 독립하려 하자 다시 소유권을 넘겨 채널을 운영해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시 2020년 회사 오너가 소유권을 넘긴 것이 잘못됐다며 다시 채널 소유권을 넘겨줄 것으로 요구했고 더 이상 진흙탕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 회사에 소유권을 다시 넘겼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서 다시 반박했다. 집사에게 2천만 원을 지급 후 유튜브 채널 소유권을 빼앗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2019년 8월 크집사는 회사의 적법한 절차 없이 2천만 원에 매수를 하여 회사와 집사가 다시 2020년 2월 합의를 통해 소유권을 회사 쪽으로 돌렸다. 회사가 개인 채널을 헐값으로 사들였다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소문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구독자들의 반응은 크집사의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해도 회사에서 이 채널을 어떻게 키울 겁니까? 크집사와 고양이들이 없는 크림히어로즈 채널인데요. 이대로 영상 안 지우고 그동안 올린 영상들 조회 수로 계속 돈을 벌겠다는 건가요. 전 구독 취소하고 갑니다", "고양이 채널인데 댕댕이 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구독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니 맘이 아프네요 어서 이 채널을 삭제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 크집사는 채널 '크집사'와 'Kittisaurus" 두 가지 채널을 운영 중이며 크림히어로즈의 서브 채널 개념이었다. 현재 크림히어로즈 채널의 소유권이 회사로 넘어가면서 집사가 두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