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땡뭉땡] 장난감이 무서운 강아지 놀이로 극복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22









불독 장난감을 무서워하던 뭉이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월 13일, '깜짝 놀래키는 장난감이 무서운 강아지 (장난감 참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불독 복불복 장난감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뭉이와 땡이의 모습이 담겼다.

불독 장난감은 밥그릇 위에 놓인 물건을 가져가면 어느 순간 개가 벌떡 일어나게 되면서 무섭게 짖는 복불복 장난감으로 보드게임에서 많이 사용된다. 뭉땡 보호자의 설명에 따르면 보호자가 가지고 놀 때 갑자기 튀어나오는 개가 무서운지 평소에는 절대 가까이 오지 못한다며 트라우마로 남을까 봐 직접적으로 뭉이와 땡이에겐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뭉이와 땡이에게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고 용기도 심어줄 겸 놀이로 극복하게 하도록 시도해봤다고 한다.

영상의 시작은 불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뭉이의 모습. 불독 장난감을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밥그릇 위에 뭉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놓아보지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의사 표현을 할 때 사용하는 말소리 버튼을 사용하여 "밥"과 "주세요" 버튼을 차례대로 누른다. 보호자는 밥그릇에서 바로 간식을 꺼내 뭉이에게 건네준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뭉땡뭉땡’의 고민하는 뭉이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다시 밥그릇에 간식이 잔뜩 놓여있지만 여전히 쳐다보기만 하고 있는 뭉이. 보호자가 간식을 하나씩 꺼내서 뭉이에게 건네주다가 다음 순간 불독이 튀어나와 보호자의 손을 물자 뭉이가 재빠르게 엄마의 소매를 잡아당겨 꺼내준다. 그리고 바로 앞발을 이용해 장난감을 응징해 주는 든든한 뭉이의 모습은 인지능력과 교감능력을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준다.

이번엔 밥그릇이 아닌 불독 머리에 간식을 잔뜩 넣은 뒤, 머리를 치면 간식이 나온다고 뭉이에게 알려준다. 이를 인지하고 바로 불독의 머리를 앞발로 쳐내 간식을 얻게 되는데 불독이 간식을 다 뱉어내기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귀엽다. 

땡이는 옆에서 뭉이가 얻어낸 간식을 얻어먹기만 하다가 보호자의 말을 듣고 장난감을 쳐서 직접 간식을 획득한다. 결국 보호자가 의도한대로 놀이를 통해 장난감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된 뭉이와 땡이.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뭉이 엄마 물렸다고 하니까 엄마 웃 물어서 빼주는 거 보고 감동받았어요 뭉아!", "와 확실히 뭉이가 천재견이 맞네 알려주면 바로 적용하네요", "정말 뭉이 엄마는 심심할 틈이 없겠다", "뭉이 무표정으로 장난감 치는 게 왜 이렇게 귀엽고 웃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뭉땡뭉땡 채널은 현재 4월 기준 3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SBS TV 동물농장에서 천재견으로 소개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