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사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그중 장애물 피하기 챌린지는 물병, 화장품 또는 생필품 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놓고 반려동물이 어떤 방식으로 통과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장애물 피하기 챌린지를 주제로 한 고양이와 강아지의 비교 영상이 올라오기도 한다. 고양이의 경우 캣워크로 장애물 사이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가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어떨까?
지난 21일, mochamilk 채널에서도 장애물 피하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양이 장애물 피하기를 강아지가 해보았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캐나다는 날씨가 풀리면서 더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며 모카우유도 도그파크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아쉽다는 근황을 전했다. 장애물 피하기 챌린지를 고양이에게 시도해보면 잘 피해가지만 모카와 우유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끌었다.
첫 장애물은 물이 들어있는 생수병을 듬성듬성 세워놨다. 모카는 숨겨왔던 고양이 스텝으로 유연하게 빠져나간다. 우유는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물병 사이를 통과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성공하는 모습이다. 2차로 다시 시도했을 때 모카가 바닥에서 미끄러지며 실패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유튜브 채널 'mochamilk’의 장애물 밟고 지나가는 우유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번에는 젠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나무 블록을 세웠다. 모카와 우유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는 듯했지만 안타깝게 실패. 눈으로 욕하는 모카를 보고 쩔쩔매는 집사의 모습이 영상의 킬링포인트다. 세 번째 장애물은 길게 쌓은 레고 블록으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모카는 조심성이 많은 거 같고 밀크는 우직하네요 ㅎㅎㅎ", "모카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모카 진짜 욕한 거 같은데", "영상 다 찍고 저거 치웠을 모카우유 아버님 생각하니 왜 감정이입되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ochamilk 채널은 구독자 100만을 돌파하여 10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폼피츠 모카와 사모예드 우유의 일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