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의 보듬TV] 반려견 칭찬할 때 주의할 점?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28







궁금한 건 뭐든 물어봐도 되지만 전부 답해줄 수는 없는 강형욱의 보듬TV - 소소한 Q&A의 이번 질문은 "반려견을 칭찬할 때 주의할 것이 있나요?"였다. 강형욱 훈련사는 물론 있다고 답하며, 칭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실수를 무시하고 보호자가 다른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하게 되면 되려 실수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보호자가 실수를 하는 경우는 진정으로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형욱은 16살에 훈련을 시작했을 당시, 제일 먼저 공부했던 부분이 개가 가장 좋아하는 것과 가장 싫어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였으며 당시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해본 끝에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밥을 먹고 다시 또 그 밥을 상으로 받는다면 처음에 받았던 그 감동만큼은 아닐 것이다. 또 하루 종일 산책을 하고 돌아와 공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상과 칭찬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같은 이유에서 감동이 덜할 것이다. 내 반려견이 정말로 좋아하는 3가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출처 :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의 소소한 Q&A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마지막으로 보호자가 실수하는 것에 대해 한 가지 더 설명하였다. 칭찬을 해준다고 반려견을 안고 뽀뽀하며 사람의 애정표현 방식으로 칭찬을 해주는 것도 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한 직장인이 한 달 동안 열심히 근무를 했는데 사장이 월급은 안 넣어주고 어깨를 두드리며 말로만 수고했다고 보상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개의 방식대로 원하는 보상이 제대로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비유 찰떡! 사장님이 월급 안 주고 ㅋㅋㅋ 정말 화날 거 같네요 미안했어 멍뭉아 간식 줄게", "'보호자님들이 강아지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주지 않아요' 와 새롭네요", "결론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찾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형욱의 보듬TV는 현재 4월 27일 기준 97.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려견에 대한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