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크러쉬가 최근 반려견들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크러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크러쉬(Crush offical)의 시리즈 콘텐츠 'homemade recipe'를 통해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홈메이드 레시피는 크러쉬의 꾸밈없는 현실적인 일상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7일, '강아지들이 크러쉬와 놀아주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고 5월 6일, '축! 크러쉬 감독 데뷔'라는 제목의 두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크러쉬가 감독, 연출, 기획, 대본, 자막, 번역 등 모두 크러쉬의 손을 거쳐 제작된 영상이다.
첫 번째 영상에는 잠에서 깬 크러쉬가 반려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집 마당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담겼다. 바람이 빠져버린 축구공으로 로즈와 터그 놀이를 하고 로즈도 신나게 마당을 뛰어다닌다. 한껏 놀고 집으로 들어와 크러쉬가 피아노를 연주하자 자장가 삼아 낮잠을 즐기는 두유와 로즈의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크러쉬도 멍을 때리다가 함께 잠이 든다.
두 번째 영상은 촬영에 앞서 카메라를 손보고 테스트 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촬영장비를 조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듯했으나, 이내 능숙하게 카메라를 작동시킨다. 크러쉬는 캠을 머리에 달고 거울을 보며 댄스를 추기도 했으며 이어 두유와 로즈의 모습도 보인다.
캔넬훈련법을 직접 보여주겠다며 간식을 이용한 훈련 노하우를 공개했다. 간단하게 캔넬시범을 보인 후 손, 앉아, 엎드려 시범도 능숙하게 선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즈랑 두유 진짜 똑똑하네요", "로즈 크러쉬 닮은 거 시강임", "뭐야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야? 신 감독 데뷔 축하해요", "마지막 로즈 엔딩 요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크러쉬 공식 인스타그램 @crush9244
한편, 로즈는 크러쉬가 최근에 입양한 두 번째 반려견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임을 밝혔다 있다. "아픈 사연이 있는 친구라 눈치도 많이 보고 괜히 혼자 주눅 드는 모습에 오래오래 머물 수 있는 포근한 집이 되어주고 싶었어요. 두유와도 너무 잘 지내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저를 행복하게 한답니다!"라고 소개한 후 해시태그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