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노을] 고양이 채터링 왜 하는 것일까?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2-18








가끔 고양이가 새가 울듯이 소리를 내며 입을 빠르게 여닫고 반복하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이 부딪히고 입술을 움직이는 등 다양한 모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리가 나는 것인데요, 이를 '채터링(Chattering)'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채터링을 하는 이유에는 다양한 가설이 존재합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내는 본능적인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사냥감의 숨통을 끊어내고자 턱을 빠르게 움직이는 행동은 고양잇과 동물이 사냥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채터링은 사냥을 연습하는 나름의 준비 행동으로 사냥 본능이 발현된 셈입니다.

수리노을 채널에서 무한 채터링의 달인, 이즈의 채터링 쇼를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고양이가 고장 났다고 자막에 표기했지만,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고양이 채터링은 사냥 본능이 남아있는 것으로 아프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유튜브 채널 ‘수리노을’의 채터링하는 이즈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이즈 렉 걸린 줄", "채터링 장인 우리 이즈", "채터링이 아니라 버퍼링 같은 ㅋㅋ", "울집 냥이도 저거 하는데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리노을 채널은 2020년 2월 기준 구독자 약 174만 명을 보유 중이며 수리, 노을, 라온, 이즈, 소울이라는 이름의 5마리 고양이 가족 일상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