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은 고양이들 내가 주인'은 채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 '아리'와 '리랑' 그들의 집사의 일상을 다루는 채널입니다. 아리만 키우다가 작년 리랑이를 입양하면서 채널에 활기를 더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이 아리에게 손을 물리는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이때 주인이 내는 비명소리가 맛깔스럽고(?) 격한 리액션 때문에 현실적인 공감을 주면서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2020년 2월 기준 54.5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올렸지만 현재까지 계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은 "고양이 궁디를 팡팡 해보았습니다."인데요, 영상의 길이는 1분 6초로 약 457만 번 재생되었고 약 4천5백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도 아리의 매력적인 성격이 보입니다. 보통의 고양이보다 더 까탈스럽고 앙칼진 모습의 아리와 물리려고 작정한 집사의 궁디팡팡이 킬링 포인트.
유튜브 채널 ‘Arirang은 고양이들 내가 주인’의 아리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아리가 소파에 편하게 누워서 팔 다리를 뻗고 쉬고 있는데 집사가 슬그머니 와서 엉덩이를 토닥입니다. 처음에는 흘깃 한번 쳐다보다가 정도가 심해지자 엉덩이를 만지는 집사를 향해 "냐아옹"하며 거슬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결국에는 집사의 손을 물고 맙니다. 집사는 소리를 지르고 아리는 발버둥 치면서 더 가까이 손을 가져다 댑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2020이 되었다. 아직도 비명이 좋구나", "아리는 궁디 팡팡, 집사는 피가 팡팡", "이쯤 되면 아리에게 물리려고 노력하시는 거 아닌가요?", "잊을만 하면 생각나는 아리 궁디 팡팡... 세상에 이런 마약이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