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땡뭉땡] 젠가게임하는 강아지들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02







뭉땡뭉땡 채널에서 지난 3월 21일, '둘이서 젠가 게임하는 강아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젠가는 직육면체의 나무 블록을 3개씩 엇갈려서 높게 쌓아 두고 유저가 차례대로 블록을 하나씩 빼서 꼭대기 층에 쌓는 게임인데요, 블록을 제대로 빼지 못하거나 빼거나 쌓다가 무너뜨리게 되면 지는 보드게임입니다. 미묘하게 요철이 있어서 섬세하게 빼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하기에도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에 도전장을 낸 뭉이와 땡이의 젠가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 본문에 따르면, 뭉이와 땡이는 처음에 젠가가 무서워서 근처에도 안 갔지만 몇 번 하다가 흥미를 느끼고 젠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땡이의 경우, 가르치면 잘 따라오긴 하지만 머리쓰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과부하가 일어나 멈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뭉땡뭉땡’의 젠가하는 땡이와 뭉이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보호자의 응원 앞에서 앞발로 툭툭 밀어 블록을 빼내는데요, 초반에는 금방 무너지지만 다시 탑을 쌓고 젠가 게임에 몰입합니다. 각도를 재며 어느 블록이 안전할까 고민하는 뭉이와 땡이. 탑을 다시 쌓을 때도 블록을 가져다주더니 이내 스스로 탑을 쌓기도 합니다. 땡이가 졌지만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결과에 승복하며 다함께 손을 맞잡는 모습도 보입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살다 살다 이제 강아지 두 마리가 젠가 하는 걸 보게 되네", "여러분 이 집에는 개가 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 사람이기 때문이죠", "뭉이 진짜 하고 있다. 생각하고 고르고, 또 신중히 생각하고 고르고..", "엄마가 땡이가 졌어 하니까 뭉이가 땡이 안아주는 거 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뭉이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천 개 견으로 소개된 적이 있으며, 뭉땡뭉땡 채널에서 집사 부부가 뭉이와 땡이를 메인으로 일상, 먹방, 훈련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