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hamilk]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는 강아지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03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캐나다도 현재 4월 3일 기준으로 만 명이 넘어섰는데요, 캐나다에 거주하며 모카 & 우유의 일상을 담고 있는 mochamilk 채널에서 코로나로 인해 강제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강제 격리되어 슬픈 강아지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역사회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Social Distancing)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 모카와 밀크도 함께 실천 중이라고 합니다.

강제 격리로 인해 바깥출입이 힘들어지면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 가족 모두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활동량이 많은 우유(사모예드)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최근에는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과 저녁에만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채널 ‘mochamilk’의 누워있는 우유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바깥출입이 거의 줄어들고 대부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집사는 다양한 놀이를 모색합니다. 모카 밀크에게 푸른 들판을 달리는 강아지 영상을 보여줘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지만 수십 번째 보는 영상이라 이마저도 지루해집니다. 이어 밀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3주가 지난 시점, 보호자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춤을 추는 모습이 영상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영상 본문에도 집에서 요즘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제발 공유 좀 해달라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아버님이 제일 심심해 보이는데 ㅋㅋㅋ", "아니 아버님 정신 놓으시면 안 돼요", "영상 보신 분들은 같은 생각하실 겁니다 아버님 기운 내세요 ㅎㅎㅎ", "아범이 고생이 많아 ㅋㅋㅋ", "자가격리돼서 견주분이 가장 힘들어 보이는데요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mochamilk 채널은 현재 4월 기준 97.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7월 27일부터 영상을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