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오줌색으로 건강상태 체크!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06




강아지 오줌색으로 어느 정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평소 반려견의 대소변에 관심을 두고 관찰하셨다가 이상 징후가 보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오줌 색이 옅은 노랑? 진한 노랑?

보통 정상적인 강아지 소변은 노란색, 황금색으로 투명한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농축 정도와 양에 따라서 색이 옅어지기도 하고 진해지기도 하는데요, 너무 짙어도, 옅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거나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게 되면 오줌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다뇨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기능저하증이나 자궁축농증, 당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당 100ml의 물을 마시고 반 이상 소변을 본다면 다뇨로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반려견의 체중이 5kg이고 500ml 이상 물을 마시고 250ml 소변으로 배출한다면 다뇨에 해당됩니다.


반대로 수분이 부족하면 진한 노란색을 띨 수 있습니다. 무기력해 보이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면 간, 담낭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 오줌색이 붉은색, 갈색을 띤다면?

붉은빛을 띠거나 갈색 계열로 어둡다면 혈액이 섞였거나 비정상적인 색소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증상은 소변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혈액이 원인이라면 혈뇨, 색소가 원인이라면 근색 소뇨, 혈색 소뇨 등이 있습니다. 


혈뇨는 외상 손상 또는 생식기, 방광 등에 염증이 생겼거나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원인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약을 먹고 낳는 가벼운 질환도 있지만 있고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갈색 오줌은 더 심각한 상황인데요, 적혈구를 파괴하는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고 간 질환과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오줌 색도 중요하지만 양도 체크해야 합니다.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면 상단의 다뇨를 의심해봐야 하고 소변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거나 소변을 보지 못하면 요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면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소변이 반짝 빛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요로결석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