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와 복이] 유기묘 새로운 가족으로 입양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6-01








최근 밀키와 복이 채널에서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5월 12일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치즈 묘 '탄이'의 입양 소식을 알렸다. 천안시 유기 동물 보호 센터를 통해 입양 시 20만 원이 지원되고 질병 진단비, 치료비, 미용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에 대한 영수증을 첨부하여 신청하면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해주는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밀키와 복이 채널 운영자는 작년 여름부터 고양이 한 마리를 더 키우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사 후에 신중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오랜 고민 끝에 고양이 한 마리를 더 키우기로 결정했고 고양이 캐터리(cattery)에게 연락하여 한 마리를 분양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던 중에 최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타 유튜버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건강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기르려고 캐터리만 고려했지만 유기, 구조묘 입양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 고민 끝에 천안의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구조된 아이를 최종적으로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유튜브 채널 '밀키와 복이’의 탄이와의 첫 만남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탄이는 '포인핸드'라는 앱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농장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어미 묘는 죽어있는 상태였고 탄이를 포함하여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있었다고 한다. 보호소에서 탄이를 임시보호하고 있던 자원봉사자에게 약 30분가량 아기 고양이를 케어해주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구조자, 자원봉사자, 보호소 관계자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살 수 있다는 것과 그런 아이들을 입양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느낀 게 많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밀키 광복이 형제가 생겨서 제가 다 기대되고 떨리네요. 올바른 결정 감사합니다.", "이 영상이 고양이 강아지를 새로 입양하시려는 분들께 진중하게 한 번 더 잘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기 동물에 대해 관심 갖는 그 순간부터 든든한 힘을 실어주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키와 복이 채널에서는 사모예드 밀키와 노르웨이 숲 광복이의 일상을 다루고 있으며 2018년 11월 30일 유튜브를 개설했다. 최근 장애물 피하기 챌린지 동영상으로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현재 6월 1일 자 기준 140만 명을 돌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