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일본 타이지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 현장 공개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1-23







휴머니멀은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5부작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난 3부에서는 '어떤 전통'이라는 주제로 페로 제도와 일본 타이지에서 인간들이 잔인하게 고래 사냥을 하는 학살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타이지 마을에서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돌고래를 포획하는 장면이 담겨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돌고래를 관광 상품으로 특화 시켜 정당화하고 일본 농림수산성은 2월까지 마을에서 고래 1700여 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 MBCdocumentary’의 휴머니멀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국제적인 비난의 여론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하고 포획방식을 변경했습니다. 긴 쇠막대에 달린 칼날로 고래 척수를 끊은 뒤에 피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마개로 구멍을 막습니다. 고래 피로 새빨갛게 물들었던 예전 모습과 달리 해안 깊숙이 천막을 가리고 은밀하고 조용하게 그물에 가둬 포획하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잔혹함이 줄어들었지만 고래들은 죽을 때까지 고통을 받으며 죽게 됩니다.

돌고래를 몰아서 그물에 가두고 잡힌 고래 중 예쁘지 않으면 바로 죽여 식용으로 판매하거나 생포된 고래는 가두리에 갇히고 돌고래쇼에 이용되거나 세계 아쿠아리움에 전시용으로 팔려나가게 됩니다. 

일본 타이지와 페로 제도의 잔인한 고래 사냥 현장은 유튜브 채널 MBCdocumentary '2019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